맑았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.
비가 내리며 고온현상도 누그러지겠는데요,
어제 서울 낮 기온은 29.4도로 4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
하지만 오늘은 한낮에 19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10도나 낮아지겠습니다.
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대비 잘 해주시고요,
나오실 때는 우산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.
현재 충남 서해안과 호남,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
특히, 제주 산간에는 '호우주의보'가 내려진 가운데,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,
비는 오전 중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.
비가 내리며 대기의 건조함이 해소되겠지만,
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80mm 이상의 봄 호우가 쏟아지겠고요,
그 밖의 지역은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
비가 내리며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5~10도가량 낮겠습니다.
서울 19도, 광주와 대구 20도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.
비는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, 이후로는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.
남은 한 주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,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오늘 서해안과 남해안,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'강풍특보'가 내려진 가운데,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.
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.
그래픽: 김현진
YTN 원이다 (wonleeda95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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